부시, 이란 정부와 이란 국민에 별도 메시지

지난 2002년 이란을 ‘악의 축’ 3개국중 하나로 지적했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31일 국정연설에서는 이란 정부와 이란 국민에 대해 각각 별도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란과 관련, “두개의 그룹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나는 정부이고 다른 하나는 이란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인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을 것이나, 우리는 그들이 자유롭게 살길 바란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란 정부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핵 무기 야망을 포기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2년 국정연설에서 이란을 북한,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으로 낙인찍었다가 국제 사회는 물론 이란 의회내의 개혁 지지 세력으로 부터도 비난을 받았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과 관련, “우리는 핵야망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아시아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으며, 이번 국정연설에서 북한에 관한 특별한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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