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김정일은 신뢰할 수 없는 인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을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진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에서 “나는 (김 위원장을) 좋아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는 것이다.

양국은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6월에도 고이즈미 총리와 회담에서 “김정일은 믿을 수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김 위원장을 겨냥한 부시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은 그 만큼 불신이 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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