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北은 언론탄압국…언론자유 질식시켜”

조지 부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북한에 대해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법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보도를 하려는 이들을 가두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오는 3일 ‘세계언론자유의 날’에 앞서 행한 연설에서 북한을 비롯해 벨라루스, 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리아, 이란, 리비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짐바브웨 등 10개국을 언론 탄압국으로 지목하며 이같이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정당하고 개방된 사회는 자유언론을 보호하고 의지한다”며 “그 같은 자유는 자유사회에 핵심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잔인한 정부는 민간 신문사를 폐간시키거나 라디오, TV방송국의 문을 닫아버리면서 자유를 질식시키려 한다”면서 “그들은 언론인들을 납치하거나 임의로 투옥하고 구타하기도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지난 29일 발표한 ‘2008년도 세계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전 세계 195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8점(최악 100점 기준)을 기록해 최악의 언론탄압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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