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친서, 北 연말까지 완전한 핵신고 해달라는 것”

미국 백악관은 7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처음으로 보낸 친서의 내용을 놓고 의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올 12월 31일까지 북한이 완전하고도 정확한(complete and accurate) 핵신고를 해달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의 친서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어제 언급한 것처럼 부시 대통령은 북핵 6자회담 참여국 지도자 모두에게 서한을 보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페리노 대변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지금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특히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에서 약속했던)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올 12월 말까지는 의무사항이 완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이번 친서를 통해 김 위원장과 다른 6자회담 참여국 지도자들에게 각 정부의 최고위급에서 (북한 핵폐기를 위한) 이런 노력들을 지지한다는 것을 재삼 환기시키려 했던 것이었다고 페리노는 설명했다.

또한 이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참여국들이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에게는 자국 핵프로그램에 관한 완전하고도 정확한 신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재확인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고 페리노 대변인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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