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안영학, 24일 北축구대표팀 합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안영학(30.수원 삼성)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남북대결(26일.중국 상하이)을 앞둔 북한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수원 구단은 21일 “안영학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본인이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차출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영학은 23일 일본으로 출국해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와 함께 24일 상하이로 건너가 북한 대표팀에 가세할 예정이다.

수원은 북한축구협회의 위임을 받은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로부터 지난 18일 안영학의 대표팀 차출 협조 공문을 받았다.

이후 안영학의 대리인을 통해 몸 상태를 전했지만 남북대결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일단 차출에 응하고 출전 여부는 북한 대표팀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북한 대표팀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인 안영학은 지난 9일 대전 시티즌과 K-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2∼3주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안영학은 현재 러닝과 피지컬트레이닝을 하며 재활에 주력하고 있으며, 팀 훈련에는 다음주부터 합류할 계획이었다.

안영학의 에이전트인 윤태조 메이브리즈 대표는 “안영학이 몸 상태를 많이 끌어 올리고 있다. 선수 본인이 경기가 열릴 26일까지는 컨디션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이번 남북대결에는 일본에서 뛰고 있는 북한 선수 중에는 정대세만 참가하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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