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NGO,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 촉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12일 오전 부산 YWCA에서 ‘6.15선언과 10.4선언 실천, 남북관계 개선촉구 선언대회’를 갖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남북관계가 크게 경색됐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중단된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등 대북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식 부산시민연대 운영위원장은 “남북교류사업을 사실상 중단시키고 보여주기식 사업만 이행하며 통일부와 산하단체에 남북관계를 해치는 보수인사를 중용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70년대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라며 “남북관계 경색상황이 지속되면 남한은 적절한 개입력을 상실해 한반도의 방관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대표자들도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 사진을 담은 어린이 풀장에 한반도 모양의 통일배를 띄우는 퍼포먼스와 함께 6.15선언 8주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떡 절단식을 가졌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측은 15일 오전 9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에서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걷기대회를 열어 6.15선언 이행과 6.15국가기념일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