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에 北 천재화가 그림

부산 민주공원에 통일의 염원을 담은 북한 천재화가 오은별(25.여)씨와 김철학(21)씨의 그림이 전시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16일 미국 남침례교단 선교사 리형호(66) 목사가 오은별씨의 작품 ‘마음껏 달리자, 우리의 아름다운 삼천리 땅을’과 ‘노호하는 룡마’, 북한 김철학씨의 작품 ‘분렬 장벽’을 기증해 민주공원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리형호 목사가 1990년 8.15 경축행사에 초청받아 북한을 방문했을 때 평양소년궁전에서 당시 각각 9세와 5세인 오은별씨와 김철학씨가 직접 그려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1960년 4.19혁명때 부산 항도고교에 재학중이던 리 목사는 경남학생위원회 대표를 맡아 지역 학생운동을 이끌다 오른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었고, 이듬해에는 4.19혁명 희생자 위령탑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