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판문점-평양 한일십자가대행진’ 추진

십자가를 메고 남북 20개 도시를 순회하며 평화통일과 화해를 기원하는 ‘2007년 부산-판문점-평양(PPP) 한일십자가대행진’이 추진된다.

일본복음선교회(JEM. 대표 백종윤)는 3일 “한일기독의원연맹과 공동으로 8월1-20일 남북한 도시들을 순례하는 ‘PPP 한일십자가대행진’을 개최하고 남북 평화통일과 한국과 일본 간 화해를 기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의 후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화해-평화-부흥’. 올해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1998년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김용국 PPP 대행진 집행위원회 사무총장은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도이 류이치 일본 사회당 의원 등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를 비롯해 양국 국회의원들과 기독교인, 일본 아사호란도 선교사, 미주 한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십자가를 메고 차량편으로 출발하게 되는 행진 경로는 경주 대구 진주 목포 광주 전주 대전 충주 청주 수원 인천 서울 판문점 순이다. 특히 주최측은 개성→사리원→평양까지 순례하는 계획을 북한 조선기독교도련맹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김영진 전 장관을 비롯한 행사 담당 실무자들이 이달 말께 방북해 북한 지역을 순례하는 문제를 상의할 예정”이라며 “실제 계획이 성사될 경우 행진구간은 총 1천200㎞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참가자들은 방문하게 되는 모든 도시 안에서 대형 십자가 퍼레이드를 펼치고 밤에는 화해와 평화, 부흥을 기원하는 대형기도회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한일 간 화해를 기원하게 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