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주 탈북자 17쌍 합동결혼

부산에 거주하는 탈북자 17쌍이 23일 오후 부산MBC 아트홀에서 합동결혼식을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YWCA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결혼식에는 탈북한 뒤 국내에 들어와 가정을 꾸렸으나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17쌍과 가족·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례는 정홍섭 신라대 총장이 맡았고, 가수 안치환과 부산YWCA 합창단이 축가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나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시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이날 화촉을 밝힌 탈북자 17쌍은 결혼식 후 제주로 2박3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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