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데빅 전 노르웨이 총리, 北 인권개선 촉구

쉘 마그네 본데빅 전(前) 노르웨이 총리는 5일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감시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본데빅 전 총리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2.13 합의’에서 이 문제가 소홀히 다뤄진 점을 지적하면서 국제사회는 계속되는 북한의 인권침해 범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개입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핵 무기가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 주민은 인권탄압으로 인해 비참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처럼 촉구했다.

본데빅 전 총리와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젤 등 3명은 북한 인권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으며 오는 20일 유럽의회에서 이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본데빅 전 총리 등은 보고서에서 유엔 안보리가 대북 조치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본데빅 전 총리는 이날 미 의회 관계자 및 기자들에게 구속력 없는 결의를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 구호요원의 입국을 허용토록 하고 정치범을 석방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노력에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