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당장 北관리 만날 계획없다”

6자회담 당사국들을 순방중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 정책 특별대표는 8일 북한 관계자들을 향후 수일내 만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날 첫 당사국인 중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방문국인 한국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로부터 향후 수일내로 북한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북한과 단독으로 만날 용의가 있지만 여전히 6자회담 틀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장은 북한과 양자회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발언은 그가 이번 순방기간 방북할 가능성도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어긋나는 것이다.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전날 중국 관리들을 만난 후 미국이 “다자, 양자적으로” 북한을 포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이날은 그러한 입장이 미국이 당분간 잠정적으로 취할 정책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방문에 이어 일본과 러시아도 잇따라 찾아 6자회담 재개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보즈워스 특별대표 일행에는 성 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도 포함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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