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北에 협상 재시작 용의 전할것”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자신이 방북할 경우 북한에 대해 핵협상 프로세스를 재시작(restart)할 용의가 있음을 전하면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한국, 중국, 일본을 순방했던 보즈워스 대표는 덴마크 정부의 아시아정책 선임고문으로 활동중인 요나스 파렐로-플레스너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30일 동아시아포럼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만일 방북할 경우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협상 과정을 다시 시작할 용의가 있음을 말할 것”이라면서 “2005년 6자회담 합의에서부터 (협상은) 출발해야 한다”고 밝혀 9.19 공동성명이 새로운 협상의 시발점이 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방북시) 둘째로는 6자회담이 그런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과의 양자대화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양자대화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언급하기가 너무 이르다”면서 “외교적 노력의 결과에 근거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의 양자대화를 “6자회담 내의 양자대화”라고 설명하면서 “왜냐하면 그 목표가 비핵화 및 북한의 6자회담 복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는 “결국에는 필요한 것은 다자적 해법”이라면서 “그 나라(북한)가 원하는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을 나홀로 제공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한 장기적 해법으로 대화외에 다른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본다”면서 “군사적 해법은 없으며, 봉쇄도 장기적으로 결과를 낳지 못한다. 협상이 진전을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재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 만으로는 안되며 제재는 북한에 대한 인센티브(유인책) 형태의 가능성과 결합돼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중 김정일을 만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면서 “만일 그런 회담이 열린다면 그것은 북한과 비핵화 문제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시사할 것”이라고 언급,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 밖에 그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다자적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자임을 거듭 지적했다.

또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일관되게 얘기해 왔다”면서 “양자대화의 목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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