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지방선거 승리해 정권재창출 하자”







▲2010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정옥임 한나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데일리NK

보수단체들의 신년 화두는 역시 6월 지방선거 승리였다. 5일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보수단체 대표들은 “다가오는 2010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결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애국단체총협의회, 교원단체총연합회, 국가정상화위원회,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국내 39개 보수단체는 이같이 말하고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승리해서 3년 뒤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장은 “6월 지방선거는 대선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죽으나 사나 호국 세력은 현 정부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정권이 중간 점검으로 쾌속으로 질주해 나갈지에 대해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런 걱정을 해소하고 3년 뒤 선거에서도 정권재창출을 위한 모멘텀을 만드는 것이 화두이고 숙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질책 받을 것이 많지만 10년 좌파 정권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는 선거”라며 “선진 정치가 뿌리 내릴 수 있는가. 아니면 다시 좌파 정권으로 내려가는가를 결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장,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 김정숙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주호영 특임장관, 박형준 정무수석,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 정옥임 한나라당 국회의원, 현진권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등 정계 및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