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인공기 허용’ 발언 비판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는 14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축구 아시아 예선에서 인공기를 게양할 수 있다는 정몽준 회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는 “인공기와 북한 국가의 연주를 허용하자고 발언한 것은 국민을 혼란시키고 판단을 어지럽히는 망언이다. 북한이 애국가 연주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먼저 하려는 것은 대북굴종주의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형 인공기를 찢고 인공기를 두루마리 휴지와 축구공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경찰청으로 이동해 3일 전 집회에서 인공기 훼손을 저지한 경찰 조치에 항의했다.

정 회장은 6월22일 열리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 서울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원칙에 따라 인공기와 국가를 연주하는 게 좋을 듯하다”며 인공기 게양에 대해 최근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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