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 ‘납북자 송환촉구’ 거리로 나선다

▲지난 9월 열린 <서울지방변호사회> 창립 98주년 기념 심포지엄

변호사들이 탈북자 및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준범)는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룡)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부근에서 ‘납북동포 송환 거리 캠페인’을 벌인 예정이다.

변호사 단체가 탈북자 및 납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서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거리 캠페인을 통해 “탈북자, 납북자를 포함해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법,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인권옹호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에 앞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인권운동 전개 선언’을 한다. 납북자 송환 캠페인은 ‘인권운동 전개’의 첫 번째 행사다.

이 자리에는 2000년 납북 어부 가운데 처음으로 귀환한 이재근(68) 씨와 국군포로 한만택 씨의 가족이 참가, ‘대통령에게 보내는 납북자 가족의 편지’를 낭독하는 등 납북 동포와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50여 명과 납북자 가족모임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두행진은 변호사 회관을 출발, 교대역까지 행진하며 교대역 부근에서 선언문 및 편지를 배포한다.

한편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이제는 북한인권을 말해야 한다’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북한인권개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한 바 있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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