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핵 평화적 사용 북한 등에 보여줄것”

베트남 정부는 11일 “어떻게 하는 것이 핵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것인지 북한과 이란에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레반방 베트남 외교부차관은 11일 아시아를 순방중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맞아 베트남의 핵 개발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베트남은 핵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는 모범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방차관은 “베트남은 2020년까지 핵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오랜 친구인 북한과 이란에게 어떻게 하면 국제무대에서 고립되지않고 무역제재를 받지않으면서 핵을 발전시킬수 있는 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2년전 북한을 방문했을 때 그들에게 베트남의 개혁과 경제발전 무역증진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으며 그들이 언젠가는 우리를 믿고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방차관은 이어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안보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있었으며 미국과 일본 등이 경제제재를 풀어주기를 원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제 핵개발을 시작하는 베트남이 정상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핵개발을 추진하고있는데 대해 만족한다”고 밝히고 “베트남이 동료들인 북한과 이란에도 이러한 방향의 핵개발을 추진하도록 설득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