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도 북한 직영식당 오픈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도 북한에서 직영하는 식당이 문을 열었다.

북한은 하노이시 하이바쩡구 보티사오 거리에 있는 뚜어이쩨공원 안에 있는 골프연습장 부속건물을 임대해 하노이-평양친선식당을 꾸민 뒤 지난 11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2년 전 호찌민시에 북한식당이 문을 연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나 인근 캄보디아나 중국 등에는 많은 북한식당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현창길 사장은 “하노이 사람들에게 우리 조선 음식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식당을 열게 됐다”며 “지금은 종업원 10여명으로 간소하게 꾸몄으나 앞으로 규모를 점차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 사장은 또 “우리 식당은 다른 북한식당과 마찬가지로 현지 베트남 직원들을 채용하지 않고 북한에서 온 5명의 여성 접대원과 요리사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평양냉면과 단고기(개고기) 요리를 비롯, 수십가지 메뉴를 고려호텔 등에서 온 3명의 요리사들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노이-평양친선식당은 홀 중앙에 큰 가라오케를 설치해 놓고 북한과 한국의 노래를 틀어주고 있으며 저녁 6시 이후에는 종업원들이 돌아가며 간단한 춤과 노래 선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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