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북미 양자회동 관련 당국자 문답

정부 당국자는 29일 베이징(北京)에서 진행 중인 북미 양자회동과 관련, “현재까지는 6자회담이 재개되기 위해 북한이 취할 초기 조치와 방코델타아시아(BDA) 계좌 동결 문제에 대한 탐색전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서울에 오나.

▲힐 차관보는 30일 유명환 외교부 장관대리와 조찬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 혹시 회담이 복잡하면 더 연장될 지 그 여부는 알 수 없다. 우리측의 천영우 본부장은 미-북간 협의가 끝난 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추가 협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천 본부장이 오늘 오전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날 가능성은.

▲남북간 협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남북간 만남은 아직까지 결정된 게 없으며 베이징 현지에서 필요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BDA 문제는 미북 양측이 계속해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중인가.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지난 베이징 3자회동 때는 단순히 6자회담의 재개라는 대원칙에만 합의를 본 것이다. 여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미북 양측의 입장이 변경됐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

BDA 문제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회담과는 별도의 실무그룹을 만들자는 것인지 아니면 동결 자금을 풀어주자는 얘기인지.

▲그렇게 절차적인 문제에 대해 협의할 정도로 얘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북미가 오늘 다시 회동하는 것은 협의가 진행이 잘 안 돼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우리도 끝나봐야 안다. 그 결과는 회담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단하지 않는 게 좋겠다.

북미 회동에서 양측의 카드가 다 나왔다고 생각을 해야 하는지.

▲아직까지 다 나오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상호 입장을 타진하고 탐색하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얘기를 했는가.

▲협의 진행 중이라 말씀드릴 수 없다.

천 본부장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는 만나는지.

▲베이징 현지에서 결정될 사안이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