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머물던 김정남 13일 평양 출발”

▲ 11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나타난 김정남 ⓒ연합

김정일의 장남으로 최근 마카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김정남(35)이 13일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대만의 뉴스 포털 사이트 중광신문망(中廣新聞網)이 보도했다.

김정남은 아버지인 김정일의 65세 생일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카오발 여객기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호텔에 묵어온 김정남은 이날 오전 평양으로 가는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다.

김정남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주로 백화점에서 선물을 구입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으로 출발하기 전 김정남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북한을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으며, 아버지와도 때때로 대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한국의 주중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남이 이미 김정일의 후계자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경호원의 신변 보호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