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남북응원단 부산출발 공식논의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남북(한반도)응원단 열차가 부산을 출발해 북한을 거쳐 베이징에 입성하는 방안이 공식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공회의소는 경의선 철도를 이용하기로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응원단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방안에 관해 `통일부와 북측이 공식논의키로 했다’는 통보를 9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하루 전인 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부산상공인 명의로 `부산-북한간 경제교류협력 활성화 지원 건의’라는 공문을 통해 남북응원단의 부산 출발, 김해공항-평양공항.백두산 삼지연공항 직항로 개설사업 추진을 건의했었다.

부산상의 이영 상근부회장은 “인수위 통보대로 통일부가 응원단의 부산출발을 위한 북측과의 협의에 적극 나서주기를 희망한다”며 “대륙철도의 출발점인 부산에서 열차가 출발하면 분단 이후 첫 한반도 종단열차라는 의미와 함께 `우리 겨레 하나 되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통일부와 북측의 본격 논의에 맞춰 부산상의도 부산시 등 지역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출발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림픽 개막식에 배정된 남북응원단은 300명에 불과하지만 응원열차에 탑승할 응원단 규모는 남북 각 1천명 이상이 됐으면 한다”며 “이 문제도 인수위와 통일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남북응원단 열차운행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으로, 코레일은 6월 완공을 목표로 남북응원단을 태울 최고급 호텔식 `명품관광열차’를 제작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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