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에 “진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한 협상이 “진전을 봤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밝혔다.

IOC는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북한측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스위스 로잔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 주재로 회동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단일팀 구성을 위한 “기초는 깔렸으며, 오늘 회동은 두 코리아와 올림픽 운동을 위해 이 중요한 계획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이정표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IOC는 더 이상 구체적인 진전 상황은 설명하지 않았으나 남북 양측이 남은 쟁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IOC는 이들 기술적인 논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이와 함께 “우리는 스포츠와 올림픽 이상이 하나가 돼 평화 수단으로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회동 후 김정길 위원장은 “오늘 회동은 매우 긍정적이고, 매우 건설적”이라고 평가하고 “아직 미결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더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도 “아직 논의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으며 최종 합의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낙관을 표명했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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