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北최고령 성화주자는 박두익

오는 4월28일 평양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를 들고 달릴 북한측 최고령 주자로 1966년 런던월드컵의 영웅 박두익이 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철호 북한올림픽위원회 서기국 집행서기는 20일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양 성화봉송에 참여하는 북한측 성화주자 56명 가운데 최고령은 박두익이라고 밝혔다.

박두익은 1936년 12월생으로 알려졌지만 올해 70세인 것으로 소개됐다.

그는 런던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대 이탈리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북한의 8강 진출 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고 집행서기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준에 따라 500여명의 지원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국가 번영 및 건설에 공헌을 한 공무원, 노동자, 농민, 체육분야 종사자로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명 선수와 지도자 등을 성화주자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고 집행서기는 박두익 외 다른 성화주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도여왕 계순희, 탁구선수 이분희, 마라톤여왕 정성옥 등 북한을 대표해 세계에 이름을 떨친 선수 출신들이 주자로 선정됐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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