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청학련 “맥아더동상 철거, 미군없는 새세상” 망동

▲ 9.11대회 온라인 홍보포스터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철거를 둘러싼 친북단체들과 보수단체들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전면적 대결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철수 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은 홈페이지에 ‘9.8 미군강점 60년 청산을 위한 교양자료집’을 게시하고 “미국의 군사패권 팽창정책의 대표적 주자가 바로 맥아더였다”며 “맥아더는 한국에 원자폭탄을 터트려서라도 전쟁을 이겨 중국대륙까지 점령해야 한다고 주장한 제국주의자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맥아더동상 철거는 “미군주둔 6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적인 한미관계를 정립하고 미군 없는 새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미군철수 주장을 노골화했다.

이어 “맥아더는 민족분단의 원흉, 미군정의 야만적인 범죄행위의 기획자, 집행관이었다”면서 “맥아더 동상을 그대로 두는 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자기의 얼굴에 침을 뱉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범청학련>은 9.8미군 강점 60년 청산을 위한 ‘해내외 청년학생 공동호소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식민지 치욕의 6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왔으며, 우리 국민들도 미군강점 60년의 역사를 청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소문은 “2005년을 자주통일 원년, 미군철수 원년으로 빛내이기 위해 청년학생들이 앞장서 주한미군철수라는 역사적 과업을 현실화시키는 선봉대로 나서자”고 선동했다.

이번 동상철거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민중연대>는 맥아더 동상 철거집회에 친북단체들이 대거 출동, 최소 1만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8일 통일연대는 민중연대와 공동으로 미대사관 앞에서 미군철수 선포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범청학련은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북측본부>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된 명백한 친북단체다.

이현주 대학생 인턴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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