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청학련 “美, 서해상 통킹만같은 해상충돌 공간필요” 해괴 주장

▲ 8일 범청학련은 홈페이지에 ‘6.15 6돌 정세와 우리의 과제’라는 정치문서를 게재했다.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 남측본부는 8일 “현 정세에서 미국과 한나라당이 노리고 있는 것은 완벽한 전쟁도발준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범청학련은 ‘6.15 6돌 정세와 우리의 과제’라는 제하의 정치교양 문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번 지방선거의 압승의 본질이 바로 여기(전쟁책동)에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청학련은 “박근혜 피습사건과 같은 보기 드문 선거용 테러가 발생했던 것도 바로 절망상태에 빠진 미국의 간섭과 개입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위에 올라섰다는 것을 암시한다”면서 “2007년 대선을 즈음해서 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내다봤다.

범청학련은 “러시아, 중국, 인도의 급성장과 중동과 남미의 반미열풍으로 미국이 궁지에 몰렸다”면서 “미국은 과거의 전례처럼 전쟁을 통해 자신의 위기상황을 역전시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美, 통킹만과 같은 해상충돌 공간필요, 그곳이 서해상”

이들은 베트남 전쟁의 미국개입과 같은 상황이 현재의 한반도 상황과 거의 같다고 전제하고, “미국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 정치상황의 혼란정국이며, 통킹만과 같은 해상충돌이 손쉽게 조작될 수 잇는 공간이 필요한데 그곳이 바로 서해상이다”며 서해 NLL 분쟁을 미국이 조장한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 같은 주장은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이 8일 남측의 전투함정이 북측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남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때를 같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해상 군사충돌문제의 미해결과 열차시험운행의 연기에 대해서도 남측의 잘못을 지적했다.

범청학련은 “남북장성급회담에서 북측은 서해상 군사충돌문제 대한 근본적 해결을 제안하였지만 남측은 이를 수용하지 못하였으며, 남북철도임시개통의 연기사태에서도 남측은 군사적 보장문제와 남측의 반통일적 사태들을 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였다”면서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했다.

범청학련은 사실상 한총련이 그 기능을 대신하고 있고, 대법원으로부터 1993년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직이다.

정재성 기자 jjs@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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