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 북, 해외 본부는 30일 범민련 결성 18돌을 기념한 공동결의문을 통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6.15 통일시대,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는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대세”라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반공화국(반북) 대결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범민련은 1990년 8월15일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열린 제1회 범민족대회에서 창립키로 결의된 후 해외(1990.12), 북측(1991.1), 남측(1995.2)에서 차례로 결성됐으나 범민련 남측본부은 1997년 대법원에 의해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