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한국, 유엔결의 실행 초점둬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7일 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리 정부 대처방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를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 열린 중등교육 자격연수자 특강에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수 있도록 하고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기술 및 판매이전 등을 금지하는 것이 초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전략적으로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이를 되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반도 내 비핵화를 선언함으로써 명확한 의지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 안보 및 한미 군사동맹은 북한이 제기할 수 있는 도발보다 강력하다. 만약의 도발은 저지할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느끼지 말고 북한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되돌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교육 협력관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서는 한미 교육 및 문화 협력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지만 강의 시간 끝에 북핵실험과 관련된 질문이 오가자 참석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버시바우 대사의 말을 경청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특강에 이어 이날 오후 교원대 외국어연수관 및 부설고등학교를 방문해 영어교사 심화연수 등을 참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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