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정상회담-6者 조화 비핵화 촉진해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20일 “남북정상회담이 6자회담과 조화를 이루면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한국과 미국의 공동목표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지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배석한 통일부 김남식 대변인이 전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8∼9월 진행될 미북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 등 비핵화 일정이 성과있게 진행돼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과 10월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공동번영을 앞당기는 동시에 현재 진행중인 6자회담을 촉진.지원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시바우 대사는 북 수해와 관련, “미국도 북한의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소규모 지원을 이미 시작했다”며 “앞으로 북한 피해상황, 식량사정 등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개발처(USAID) 자금 10만달러를 국제기구(NGO)를 통해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

이날 예방은 버시바우 대사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지난 주 요청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