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북한미사일 최대 피해자는 북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5일 “북한이 오늘 새벽에 미사일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미사일 발사의 최대 피해자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미사일 발사는 체제보장은 커녕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북한 지도자는 계속 고립을 자초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주변 국가들이 지역내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충분히) 협력치 못했다는 것을 드러냈으며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상응하는 결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왜 미사일을 발사했는지 그 배경을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이 게 북한 문제를 더 심화시킬 것이기 때문에 한미 양국 당사자들은 북한이 미사일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우려와 달리 한미동맹은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이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6자회담 틀 내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종결하는 것으로 9.19성명에도 잘 나와 있듯이 북한은 이행정도에 따라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기회를 부정하는 정책을 버리고 6자회담으로 복귀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면서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게 되면 북한은 (지금까지 요구했던 대로) 미국과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북한의 요구와 달리) 북미정상회담이 아닌 6자회담을 추구하는 것은 한반도 비핵화가 이 지역 안보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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