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강력한 대응 요하는 행위”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10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매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행위(something)”라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오후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과의 접견을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행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 같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우리의 다음 단계(next steps)를 논의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그는 “정보를 분석중”이라며 “최종 결론까지는 더 많은 시일(more days)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달 20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3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논의가 연기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추측을 하고 싶지는 않다”며 “윤 장관과 얘기를 나눈 후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윤 장관과의 접견에서도 “북한의 핵실험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데 우리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양국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을 충분히 조율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것처럼 한미동맹에 따라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문제와 관련, “우리는 여전히 (이양)시기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하지만 한미동맹을 위해 매우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강력한 군사적 능력과 경험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한국은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고 이는 조만간(sooner or later)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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