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시바우 美 대사 “미국 인내심 다해가고 있다”

▲버시바우 주한 美대사 ⓒ데일리NK

▲버시바우 주한 美대사 ⓒ데일리NK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미국의 인내심이 다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5일 ‘카페 유에스에이’ (cafe USA) 네티즌들과의 대화에서 “미국 정부 관료들은 (북핵문제가)협상을 통해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많은 관료들의 인내심이 다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는 것은 북한을 포함해 많은 국가들에 이익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대량살상무기와 북한의 위폐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들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불법활동들을 계속해서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북동아시아협력대화’ 韓-美-北 참가, 북핵협상은 불투명

버시바우 대사는 또 오는 9일부터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북동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미국측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힐 차관보가 한국과 일본의 6자회담 대표들과 협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며 북측 대표단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동아시아협력대화’의 의제에 대해 “이번 회의는 동북아 협력을 위한 대화로서 6자회담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국들의 관료와 학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국과 북한 간 양자회합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힐 차관보는 회의 참석 후 서울을 방문해 현안에 대해 한국과 폭넓은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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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