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청소년 금강산 등정 도전

백혈병 소아암을 극복한 18명의 청소년들이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금강산 등정에 올라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권철현)는 백혈병 소아암 완치자들의 모임인 ‘희망천사단’의 멤버 18명이 허 대장과 함께 오는 17-19일 3일간 금강산 등정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천사단은 지난 7월 조직돼 45명이 활동중인 자원봉사단으로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었기에 누구보다 백혈병 환우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단체다.

이번 금강산 등정은 희망천사단 활동의 본격적인 첫 활동으로 험난한 산악 등반울 통해 힘든 투병과정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국민들에게 백혈병 소아암이 불치병이 아니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백혈병협회 명예회원인 허 대장은 앞서 2003년 처음으로 완치 청소년들과 경남 창녕의 화왕산(756.6m) 등반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럽 최고봉인 러시아의 엘브루즈(5천642m) 등정에도 성공한 바 있다.

허 대장은 이번 등정에서 희망천사단원들에게 ‘도전과 젊음’을 주제로 강의도 마련한다. 이번 등정은 ㈜롯데리아가 행사비를 지원한다.

금강산 등정에 도전하는 강경선(23.여)씨는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희망천사단원들과 함께 라면 꼭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줘 감동을 주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