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4월 핵정상회의서 北.이란핵 논의”

마이크 해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오는 4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해머 대변인은 이날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과 이란 핵문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 상당한 시간과 관심을 쏟은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머 대변인은 4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체코의 프라하에서 주창했던 `핵없는 세상’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 핵문제에 언급, “오바마 행정부 취임 1년동안 북한 문제처럼 아주 중요한 사안에 대해 국제사회가 하나가 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대북결의를 채택했다”면서 “그런 노력의 결과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만이 고립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임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그런 길(6자회담 복귀)을 택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면서 “그들은 때로는 고무적인 말을 했다가도, 준비가 안됐다고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고 밝혀 북한 내부의 입장정리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에 대북정책의 청사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는 청사진을 갖고 있으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다른 국가의 행동을 변화시키는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은 매우 어려운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다른 문제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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