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6일 美.日정상회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6일 백악관에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측이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총리직에 오른 후쿠다 총리의 미국 공식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과 북한이 북핵 문제를 비롯해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고 최근 일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군에 대한 급유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열리게 돼 양측이 얼마나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일본은 미국의 가까운 우방이자 동맹 가운데 하나”라면서 “부시 대통령은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산적인 의견교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의 백악관 정상회담은 예전 일본 총리와의 첫 회담과 비교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작년 2001년 6월 30일 미국을 처음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와, 올해 4월 27일 총리로서 미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당시 총리와는 백악관이 아니라 메릴랜드주의 대통령 휴양시설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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