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회담, 동맹.안보에 초점”

미국 백악관은 23일 토론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한미정상회담이 현안을 협의할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G8(선진 8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이 26일 열릴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라면서 “한국과 지금 많은 문제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최근의 상황을 감안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협의를 할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의 초점은 북한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데 따른 안보와 동맹 문제에 맞춰질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은 한국과 우리의 강력한 연대를 공개적이고 사적으로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회담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쌓은 특별히 강력한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 될 것”이라면서 “두 정상은 여러번 통화를 하고 만났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여태껏 아시아 문제를 다루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한미관계를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이 대통령 외에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첫번째 공식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비롯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과 별도로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25-26일 열릴 G8정상회의에서 북한, 이란,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이며, 후진타오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문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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