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만족할만한 북핵 검증체계 마련돼야”

데이너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9일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와 관련, “우리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검증체계가 마련된다면 우리도 우리의 의무사항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아직도 검증의정서가 마련되길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혀 테러지원국 해제문제는 이른바 ‘행동 대 행동’ 원칙을 따르게 될 것이라는 미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으로부터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지난주 방북결과를 브리핑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제(8일) 라이스 장관이 백악관에 왔고, 따라서 아마도 부시 대통령이 라이스 장관과 얘기를 나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내가 (여러분에게) 제공할 것은 없다”고 답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