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도 ‘미스터 김정일’

스콧 매클렐런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미스터 김정일’이라고 표현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한 기자가 이날 오전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의 친서 전달설과 관련, “김일정이 사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를 좀 확인해 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김정일 아니냐” 고 바로잡아준 뒤 곧바로 “미스터 김정일”이라고 경칭을 사용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그러나 친서설과 관련해서는 “그 보도에 새로운 것이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나는 과거로 되돌아가 낡은 땅을 파는데는 관심이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한 핵 이슈 해결을 위해 앞으로 가야할 길이 있다”면서 “그것은 바로 6자회담이고, 이것이 핵 이슈를 풀 방안이며, 따라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 전제 조건없이 조기에 복귀하도록 계속 촉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서 제기된 관심사들을 다룰 제안을 테이블위에 올려 놓았다”면서 “이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며, 북한이 만일 핵무기 야망을 포기할 전략적 결정을 한다면, 그들은 국제 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이며, 이에따라 우리는 북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할 전략적 결정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회담에 복귀하길 계속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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