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회담 복귀해도 진지한 대화해야”

북한은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에 복귀한다 해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는데 있어서 “실질적이고 진지한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8일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매클렐런 대변인은 북한이 6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과의 접촉에서 “6자회담 과정에 복귀할 용의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또다시 언급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북한은 회담에 복귀할 때 우리가 테이블 위에 내놓은 제안을 어떻게 진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실질적이고 진지한 방식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그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뉴욕접촉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며 이 문제는 6자회담에서 논의될 수 있다는 등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익명을 요구한 한 국무부 관리는 말했다. 북한측은 이어 미국이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것과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는 것 등을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미 국무부의 조 디트러니 대북협상특사와 제임스 포스터 한국과장은 북한측의 요청으로 6일 오전 뉴욕에 있는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로 가서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와 한성렬 차석대사를 만났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어제 뉴욕에서 (북미간에) 논의가 있었다”면서 “북한은 6자회담에 참여할 의도가 있음을 표시했으나(North Korea expressed their commitment to the six-party process) 회담에 복귀할 날짜는 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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