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장거리 미사일 美본토 도달 능력없다”

미국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여전히 미국 본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적 위협에 대한 미사일 방어를 추진한 이유에는 이란과 북한이 포함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카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 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그는 “두 나라는 금지프로그램 개발 측면에서 다른 단계에 있고 다른 이슈가 걸려 있다”면서 “이란에 대해 핵무기 프로그램 중단, 국제의무 준수, 국제사회 편입 등을 주장하는 전체적인 원칙은 북한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우리는 북한의 행동에 대한 국제적 합의와 고립을 강화하는 제재를 주도했고 북한 지도부에 고통을 가져다 줬다”고 자평했다.


대북제재와 관련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북한의 로켓 발사 전후로 중국은 이에 대한 반대 관점을 분명히 했고 이는 긍정적”이라면서 “이번 결정에 대한 대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군이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로켓 잔해에 대한 민·군 공동 분석 작업에 미국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져 북한 로켓 기술이 상당부분 확인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부, 육·해·공군, 국방과학연구소의 전력무기 전문가,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북한 로켓 공동 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전문가들도 기술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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