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해 김정일 정권 집어 삼킨다?

백두산 폭발로 북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이윤수 박사는 지난해 12월 윤여준 전 한나라당 의원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윤여준의 정치카페(www.yooncafe.com)’와의 인터뷰에서 “백두산이 폭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보다 화산 전문가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박사는 “지진 예측으로 유명한 한 전문가가 그 공로로 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지진은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면서 “사실 제가 주장하는 건 백두산이 곧 폭발한다는 게 아니라 만의 하나 백두산이 폭발할지 모르니 미리 연구해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기면 과거 발해가 그랬듯이 북한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동북아의 경제에 일대 격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백두산 폭발과 발해(926년)의 멸망의 연관성과 관련, 이 박사는 “백두산은 9세기와 10세기에 걸쳐 두 번 폭발했다”며 “10세기의 화산 분출물 아래에 9세기 화산 분출물이 깔려 있는데, 9세기 분출물이 해동성국 발해의 쇠퇴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물론 남한도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대책을 미리 세워놓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공포심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냉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미리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두산의 과거 화산 활동과 관련해선 “중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조짐이 있었다는 걸 알고 1995년~1996년 경에 대대적으로 과학자들을 파견해 관측 연구를 하고 있다”며 “2002년부터는 지진이 크게 늘어 2005년 7월에는 한 달에 250여 회 정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성GPS 자료에 의하면 천지 주변이 최대 연간 6cm나 이동했다는 보고도 있다”며 “천지 주변에 뜨거운 온천수가 나오고, 그 온천수에 계란도 삶고 그런다. 그 물의 온도가 섭씨 83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서 한국 과학자들의 백두산 연구를 금기시하고 있다”며 “동북공정 등 정치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중국 측 전문가들은 금세기 안에 (백두산이)터질 확률이 20%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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