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호반은 약용식물 ‘보고'”

백두산 천지 호반에는 한약재로 쓸 수 있는 식물이 100여종에 달한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7일 전했다.

북한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이 신문은 “백두산은 풍부한 식물자원을 안고 있는 명산 중의 명산으로, 천지호반에만도 수백종의 식물이 자라는데 그 가운데 약성분과 약리작용 등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고려약재(한약재)로 널리 이용할 수 있는 약용식물만 해도 100여종이나 있다”고 소개했다.

백두산은 1952년 2월 ’자연보호구’로 지정됐다가 1985년 8월 ’백두산 혁명전적지 특별보호구’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1989년 4월 유네스코 지정 ’국제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됐다.

신문에 따르면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만병초’와 중추신경계통 진정효과가 있는 ’참돌꽃’, 잎이 요도염 치료에 쓰이는 ’월귤나무’ 등이 천지호반에서 자라는 대표적 약용식물이다.

또 꽃과 뿌리에 이뇨.지혈.강심.해열 등의 효과를 내는 성분이 있는 ’두메자운’, 설사.적리.위염 치료에 좋은 여러해살이식물인 ’분홍바늘꽃’, 결막염.폐렴.적리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산손잎풀’도 약재로 이용된다.

버들잎 모양의 잎에 자주색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인 ’자주꽃방망이’는 동맥경화증과 두통.위통.변비 치료에 쓰이며, 둥근 심장 모양의 잎에 노란색 꽃이 피는 ’화살곰취’는 황달.관절염.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 폐렴.폐결핵 치료에 쓰이는 ’구름송이풀’, 꽃이 방광염 치료나 지혈제로 쓰이는 ’금매화’, 뿌리가 치질.신장염.황달 치료에 쓰이는 ’달구지풀’, 해독 및 진정 작용이 있는 여러해살이식물인 ’등대시호’도 백두산 천지호반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