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에 조류 170여종 서식

북한이 특별보호구로 관리하고 있는 백두산에 17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백두산 일대 조류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연중 머물러 사는 사철새로는 꿩류와 딱따구리류, 까마귀류 등이 있다.

또 높이에 따라 1200∼1700m 지대에는 까막딱따구리와 노랑허리솔새 등이 서식하며 2000m 이상에는 바위종다리 등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백두산 꼭대기와 천지 상공에는 칼새가, 천지호반에는 바위종다리, 노랑할미새가 서식한다.

이밖에 백두산 일대에는 메닭, 세가락 딱따구리, 숲새, 노랑솔딱새 등 (북한의)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들이 많이 살고 있어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북한 자연보호연맹 동물보호협회 서기장인 리진국(61) 박사는 “백두산 일대는 고유한 생태적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조류가 분포한다”면서 “앞으로 백두산 일대 조류를 생태적 특성에 맞게 보호.증식해 생물분포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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