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관광 추진…동춘항운 촉각

현정은 현대그룹회장이 지난 17일 백두산 관광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가 있은 뒤 속초∼러시아 자루비노 간 북방항로 운항선사인 동춘항운이 향후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9일 동춘항운 속초지사에 따르면 현대측의 백두산 관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북방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전망이나 현대측의 백두산 관광이 이뤄지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당장의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동춘항운은 현대측의 백두산 관광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 서비스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문수 동춘항운 속초지사장은 “현대측의 백두산 관광이 북방항로를 이용한 관광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현재 상태로서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내년 초에 여객선을 교체,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선박을 이용한 관광의 장점을 살려나가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속초~러시아 자루비노 간 동춘호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객은 지난 2002년의 경우 총 여객 4만8천여명의 25%인 1만2천여명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총 여객 5만4천여명의 10% 정도인 5천여명에 머물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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