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北 공식 포털 ‘내나라’ 접속 차단






북한공식 포털 ‘내나라’ 캡쳐화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13일 북한의 공식 포털 사이트인 ‘내나라'(www.naenara.com.kp)를 접속 차단했다. 


최근 북한이 ‘내나라’ 사이트 주소를 국가 도메인방식(kp)으로 변경하면서 일시적으로 네티즌들의 접근이 가능해지자 방통위가 경찰청 의뢰를 받아 접속경로를 최종 차단한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14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내나라’ 사이트는 2004년 11월부터 불법 사이트로 판정, 국내에서 접속을 차단해왔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내나라’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접속이 가능했던 것은 ‘kp’라는 새로운 도매인을 사용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는 경찰청이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차단을 요청함에 따라 그 사이트를 재차단하는 긴급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내나라’ 사이트 내용이 김일성·김정일 부자를 찬양·미화하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대남 투쟁을 선동하는 내용이라고 판단, 접속차단의 시정요구를 의결했다.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 제1항 제8호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내용의 정보’를 적용한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내용이 북한을 일방적으로 선전하는 평향된 주의·주장으로서, 청소년 및 네티즌들의 이념적 혼란과 국가안보의식 해이를 초래할 위험성이 컸다”면서 접속차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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