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주재 北대리대사, 태국인 납치 부인

북한은 한 태국 여성이 1978년 북한으로 납치됐다는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고 태국 외무부가 8일 밝혔다.

김철남 방콕 주재 북한 대리대사는 이날 태국 외무부를 방문, 1978년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가 북한에 거주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시하삭 푸앙켓캐우 외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태국 외무부는 자국 여성 납북 의혹과 관련, 이날 김 대리대사를 소환해 입장을 들었다.

주한미군으로 근무중 월북했다가 최근 일본에 정착한 찰스 로버트 젱킨스는 최근 출간한 자서전를 통해 1978년 태국 여성 한명이 마카오 여행 중 북한으로 납치됐다고 주장해 태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북한측은 앞서 태국 외무부와의 비공식 접촉에서도 이를 부인한 바 있다. /방콕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