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영 회장 피습 배후는 北”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은 17일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피습사건의 배후가 북한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북한 당국이 지금까지 조선일보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악감정을 표출하고 협박해 왔다고 지적하며 “이번 테러사건에 대공 용의점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안검사 출신으로 1970년대에 중앙정보부에서도 근무했던 김 의원은 “방 회장 테러사건은 단순히 한 신문사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 자유에 관련된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신속한 범인 검거를 경찰에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택순 경찰청장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며 하루빨리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방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선산에서 가족 추모 행사를 마치고 승용차편으로 귀가하다 신원미상의 괴한 1명에 의해 차 뒷유리창이 찍히는 습격을 받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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