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행 전산망 마비는 ‘후이즈’ 해커팀 소행?

20일 주요 방송사와 은행 등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된 것과 관련,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해커팀으로 알려진 ‘Whois(후이즈)’에 의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하는 회사의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사진=인터넷 캡쳐

이날 트위터에는 자신을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하는 회사의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현재 U+망에 접속하면 이상한 화면이 뜬다”며 캡처 사진을 올렸다. 캡처 사진에는 해골 사진과 함께 “Hacked By Whois Team(“후이즈팀에 해킹당했다)”, “‘후이즈’가 누구게?(Who is ‘Whois’?)”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


이에 대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한 네티즌(@siris25)은 “현재 전산망 공격은 북한이 아니라 해커팀 ‘whois’의 소행입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unlovesB)도 “아니 후이즈가 자기네가 해킹했다고 밝혔다는데…왜 아무도 안알아주냐구요!!”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킹된 사이트에 뜨는 HTML소스에는 “우리는 해킹에 관심이 많으며 이것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이용자들의 데이터와 계정이 모두 우리 손에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신들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 곧 오겠다”고 설명돼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북한에 의한 해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들은 북한이 연이어 “군사적 대응”을 거론한 것과 함께 북한 매체가 해킹 피해를 언급하며 보복을 예견한 것을 주요한 근거로 들었다.


한 네티즌(tkaruq007)은 “해킹이라… 이거 북한에서 몇일전 네트워크 끊어졌다고 테러하겠다 하더니 이런식으로 공격이 들어오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neverforget369)도 “오늘 발생한 금융권 해킹 수법이 지난해 6월에 북한이 언론사 해킹을 한 수법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KBS,YTN등 언론매체를 초토화 하겠다고 큰소리 친거 기억들 하시져? 이건 명백한 북한의 사이버테러 입니다.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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