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미사일 사거리 연장 연구중”

변무근 방위사업청장은 8일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변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 이상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하지만 변 청장은 사거리가 늘어난 미사일 개발 완료 시점, 개발 수준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안을 요하는 문제로, 향후 국방과학연구소 국정감사에 비공개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미 미사일 지침에 의해 한국군이 배치할 수 있는 미사일은 사거리 300㎞로 제한돼 있다.

아울러 변 청장은 “아랍에미리트(UAE)로의 고등훈련기 T-50의 수출은 완전 포기하는 것이냐”는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문에 “현재는 싱가포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들리는 첩보에 의하면 UAE와 이탈리아가 협상을 유보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우선협상 대상자가 바뀌어야 2순위인 우리가 협상을 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방사청장이 갖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 감독권을 되찾아오기 위한 시행령 개정안을 예고한 것과 관련, “그렇게 했을 경우 국방연구체계가 이원화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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