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민간대표단 300명 유지 입장”

6ㆍ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ㆍ북ㆍ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백낙청 상임대표는 8일 민간대표단 규모를 300명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백 대표는 북측이 정부대표단 30명을 포함해 300명 규모를 고집할 경우 이로 인해 또다시 난관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밝혀 민간대표 30명을 축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표단 규모 논의차 4~7일 방북했던 백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북측에서) 공식적으로 300명이라 표현했다”면서 “(평양을) 떠나기 전날 합의가 이뤄져 따로 회담을 해서 따질 시간이 물리적으로 없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우리는 처음부터 정부 대표단과 상관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면서 ” “우리는 (북측의 전체 300명 제안을) 안 듣겠다고 말하고 내려왔다”고 밝혀 불씨로 남아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민간대표단 300명 명단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칼자루를 저쪽이 쥐고 있어 270명만 처리하겠다고 하면 30명 차로 북이든, 남이든 또다시 난관에 빠트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측 준비위는 8일 오후 2시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전체운영위원회를 열고 민간대표단 300명 구두합의안에 대해 추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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