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與의원단 11일 오후 귀국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인 임채정(林采正) 의원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 4명이 11일 오후 4박5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들 의원은 방북 기간에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남사업을 담당하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 부위원장 및 노동당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

이번 방북은 우리당의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과 북한 노동당 산하기관인 조국통일연구원과의 학술교류 사업 협의가 목적이었지만 6자회담, 위폐문제,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 방북 문제 등 최근 현안도 자연스럽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여 방북성과가 주목된다.

특히 임채정 의원은 방북전인 지난달 31일 동교동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과 별도로 만난 것으로 알려져 DJ 방북을 앞둔 메신저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우리당 관계자는 “북측 인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여러 현안에 대한 얘기들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여러 문제에 대한 북측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여 방북 결과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방북단에는 당 비상집행위원인 박병석(朴炳錫) 의원과 이은영(李銀榮) 제6정조위원장 및 김동철(金東喆) 의원이 포함됐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