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美 랜토스의원 “핵ㆍ인권문제 논의”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 톰 랜토스(민주.캘리포니아) 미 하원의원은 방북 기간에 북한 고위 관리들과 만나 핵 프로그램과 인권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나흘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랜토스 의원은 기자들에게 “핵 문제와 인권 문제, 경제를 포함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매우 중요하고 진지한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귀국하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논의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0일 랜토스 의원이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만났으며 백남순 외무상도 랜토스 의원 일행을 따로 만났다고 전했다.

랜토스 의원의 방북은 2003년 커트 웰든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공화.펜실베이니아)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미 의원으로는 처음이다.

웰든 의원 등 미 공화ㆍ민주 양당 하원의원 6명으로 구성된 하원 대표단도 11~14일 북한을 방문,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베이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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